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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일상/집콕식당

집콕식당| 바게트와 콜라보... &

 

오늘은 바게트와 콜라보~된 점심을 준비했다.

(샌드위치도 아니고 이름을 짓기도 애매한 조합...)

 

사실은 아침식사가 맘에 들지 않았던 아이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녀석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만들었다. (aka... 냉장고 털이)

 

 

 

 

 

우선 좋아할 만한 재료들을 모아보았다.

베이글, 바나나, 방울토마토, 달걀,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버터...

 

요즘 아이들이 버터에 구운 빵에 빠져 있어,

냉동실에 있던 바게트 들을 구워본다.

 

- 올리브 오일 적당량에 버터 한스푼 정도 녹여준 후...

- 바게트 빵을 올리고, 버터향이 입혀지며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뒤집어 가며 살짝 구워준다.

빵이 구워지는 동안 바나나방울토마토 자리 잡아주고...

 

 

물은 왜 끓이고 있을까?

'수란'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달걀프라이 대신...

- 물이 잘 끓으면, 회오리를 만들어 생달걀을 투하~

 

- 2~3 분 후 반숙 정도의 수란을 꺼내 담는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도 담아주면 초간단 점심 식사 완성!

 

두 딸 내미니까 두 세트!!!

빵 위에 슬라이스 치즈 + 방울토마토, 그리고 달콤한 티라미슈 크림도 곁들여 먹음...

오늘도 슬기롭게 한 끼를 해결했다.

(별거 한거 없는데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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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저녁은 엄마표 파스타!

냉동실의 새우조개를 넣고 엔초비로 소스를 만들더니 순식간에 감동적인 파스타를 뚝딱!

 

저녁을 해결해줘서 고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