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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일상/집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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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식당 | (간단) 동태찌개 & 수제비 아이들 입 맛만 맞출 먹을 수만은 없어, 칼칼한 동태찌개를 끓여보았습니다. 정석대로 맛을 낼 자신은 없은 없으니... 마트산 꽁꽁얼은 동태와 냉동 오만둥이, 냉동 새우를 꺼내고, 기존에 우려낸 육수, 무, 양파 등을 준비햇어요. (정확한 계량은 감으로 합니다. ㅠㅠ) 먼저 기존에 우려두었던 육수를 베이스로 했습니다. (다시마, 피망꼭지, 양파껍질 등등등...) 무를 깍둑썰기하고, 양파도 적당히 자르고... 오만둥이를 넣어 펄펄 끊입니다. 냉동 동태와 냉동 새우를 물에 몇번 헹구고... 두부 반모~ 한모 썰어 놓고... 끓는 물에 동태, 새우 투하! 고춧가루, 간장 1/2 스픈, 설탕도 1스픈 넣고... 적당히 소금 간을 합시다. 풍부한 맛을 위해 두반장도 한 스푼 넣어봤습니다. (매콤하면서 조미료 효과가..
집콕식당 | 삼각김밥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간단하게 해주고 싶어서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던... 특히 모양 잡기가 숙련도가 필요한 삼각김밥을 해 봤습니다. 편의점에 파는 삼각김밥은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너무 짜거나 재료가 검증이 안된 것들이 많다는 얘기들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되도록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우선, 흰밥보다는 영양을 고려해서 채소, 고기를 넣어 볶음밥을 만들었고... (파프리카, 달걀, 돼지고기 등...) 마트에서 사 온 삼각김밥 포장으로 시도하였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김이 얇은 포장지에 넣어져 있습니다. 포장지에는 친절한 설명들이 인쇄되어 있네요. 동봉된 삼각김밥 틀이 있습니다. 펼쳐진 김의 위쪽에 위치시키고... 직접 볶은 밥을 삼각틀 안에 채웁니다. 너무 눌러 담으면 틀이 분리되어 밥이 빠져나오지요. 삼..
집콕식당| 바게트와 콜라보... & 오늘은 바게트와 콜라보~된 점심을 준비했다. (샌드위치도 아니고 이름을 짓기도 애매한 조합...) 사실은 아침식사가 맘에 들지 않았던 아이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녀석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만들었다. (aka... 냉장고 털이) 우선 좋아할 만한 재료들을 모아보았다. 베이글, 바나나, 방울토마토, 달걀,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버터... 요즘 아이들이 버터에 구운 빵에 빠져 있어, 냉동실에 있던 바게트 들을 구워본다. - 올리브 오일 적당량에 버터 한스푼 정도 녹여준 후... - 바게트 빵을 올리고, 버터향이 입혀지며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뒤집어 가며 살짝 구워준다. 빵이 구워지는 동안 바나나와 방울토마토 자리 잡아주고... 물은 왜 끓이고 있을까? '수란'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달걀프라이 대신..
집콕식당 | 오늘의 메뉴는??? 코로나로 집에 있으면서, 매일매일 아이들 챙겨 먹이는 게 일이다. 두초딩들은 반복적으로 같은 음식을 먹기 싫어하는 것이 생각보다 심하다. 매일 급식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던 아이들에게 집에서 아침, 점심, 저녁 뿐만 아니라 간식까지 챙기다 보면 삼식이들에게 삼식을 떠나 5가지 새로움을 주기란 쉽지 않다. 새벽 배송으로 어느정도 해결하고는 있지만, 대용량이 필요한 것들은 일이 주마다 마트에 가서 잔뜩 재료들을 사 와서 소분하고, 용도별로 구분하고... 냉장, 냉동고를 가득 채운다. 아빠가 해주는 음식이란 게 간편식이나 몇십 분 이내의 간단한 레시피들이다 보니 세끼를 다 챙기기 위해선, 아내의 조언과 레시피, 인터넷 검색이 필수이다. 실패하는 확률도 높고 ^^; 그나마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에게 고맙지만, 점..